가을추위속 여왕 참배 마지막날…바이든, 여왕 관 찾아 조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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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설병망
작성일22-09-1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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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각국 정상 맞이 공식 리셉션……장례식에 100만명 운집 예상영국 정부 "여왕 직접 참배 줄 서기 위해 더는 집 나서지 말아달라"(런던·베를린=연합뉴스) 최윤정 이율 특파원 =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을 하루 앞둔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이날 저녁 공식 리셉션을 열고 각국 정상 등 주요국 외빈들을 맞이했다.런던에 모여든 참배객들은 12도까지 떨어진 가을 추위 속에서도 템스강 연안을 따라 웨스트민스터 홀까지 많게는 14시간이나 줄을 섰다.19일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서거 이후 57년 만에 엄수되는 여왕의 국장에는 모두 1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루 전인 이날 장례식 참석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연이어 런던에 도착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 발코니에서 여왕의 관을 바라보며 성호를 긋고 손을 가슴에 댄 채 고인을 추모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조문록에 "엘리자베스 여왕은 직무를 위한 변함없는 헌신으로 전 세계의 존경을 받았습니다"라고 쓰고 서명했다.그는 "내가 (찰스 3세) 국왕에게 말씀드렸듯이 여왕은 그가 가는 길의 모든 걸음을 함께 하실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70년 동안이나 여왕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다. 우리 모두가 다 그렇다"고 말했다.
웨스트민스터홀에 안치된 여왕의 관에 떨어지는 한줄기 햇살[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도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 참배했다. 영국 왕실 관리들은 젤렌스카 여사가 이날 오후 버컹엄궁에서 캐서린 왕세자빈을 만났다고 말했으나 더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AP 통신이 전했다.일반 참배객들은 이날 역시 쌀쌀한 가을 날씨 속에서도 여왕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웨스트민스터 홀 주변에서 긴 줄을 이룬 채 순서를 기다렸다.영국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현재(현지시간)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여왕을 직접 참배하기 위해 줄을 서야 할 시간은 최소 8시간으로 추정됐다. 줄의 끝은 서더크 공원에서 타워브리지로 줄어들었다. 이날 오전에만 해도 줄을 서야 할 시간은 14시간이었다.직접 참배는 장례식이 엄수되는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이기 때문에 영국 정부는 그 14시간 전인 이날 오후 참배를 위한 줄을 서는 것을 마감했다.영국 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오늘 여왕 참배를 위한 줄을 언제 마감할지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실망을 피하기 위해서는 줄을 서기 위해 집에서 출발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영국 정부 여왕 참배 줄 트래커 갈무리]이날 오후 8시에는 영국 전역에서 여왕을 위한 1분간의 묵념이 이뤄졌다. 영국 정부는 이날 가정에서, 거리에서, 이웃들과, 공동체 모임에서, 철야 기도회에서 묵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묵념 전에는 영국 스코틀랜드 중부 폴커크의 30m 높이의 물의 정령 동상 앞에서 기도회가 열렸으며, 동상 주변에는 각각 여왕의 삶 1년씩을 의미하는 96개 랜턴이 물 위에 띄워졌다.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울음 터뜨리는 여왕 참배객[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찰스 3세 국왕은 이날 오후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의 알현을 받은 뒤 영연방 총리들과 회동했다. 이후 오후 6시에는 커밀라 왕비와 함께 장례식에 초청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국 수장 등 해외 귀빈들을 위한 공식 리셉션을 주최했다.런던 교통 당국은 19일 엄수되는 장례식에는 모두 1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했다.여왕의 관은 19일 오전 10시 44분 웨스트민스터 궁전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운구된다.오전 11시부터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장례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전 세계 각국 정상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11시 55분에는 영국 전역에서 2분간 묵념이 이뤄지며, 백파이프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정오에 장례식이 끝난다.
템스강변에 여왕 직접 참배 위해 줄선 인파[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여왕의 관을 앞세우고 찰스 3세 국왕과 왕실 인사들이 뒤따르는 장례 행렬은 이어 런던의 중심부를 지나 버킹엄궁 인근 웰링턴 아치까지 행진한다. 장례 행렬이 이어지는 동안 런던의 상징 빅벤의 종이 1분 간격으로 울린다.이후 여왕의 관은 영구차에 실려 윈저성에 도착하고 오후 3시를 조금 넘겨서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로 옮겨진다. 여왕은 이후 왕가 인사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배 후 지난해 4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필립공 옆에 안장돼 영면에 든다.yulsid@yna.co.kr
웨스트민스터홀에 안치된 여왕의 관에 떨어지는 한줄기 햇살[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도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 참배했다. 영국 왕실 관리들은 젤렌스카 여사가 이날 오후 버컹엄궁에서 캐서린 왕세자빈을 만났다고 말했으나 더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AP 통신이 전했다.일반 참배객들은 이날 역시 쌀쌀한 가을 날씨 속에서도 여왕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웨스트민스터 홀 주변에서 긴 줄을 이룬 채 순서를 기다렸다.영국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현재(현지시간)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여왕을 직접 참배하기 위해 줄을 서야 할 시간은 최소 8시간으로 추정됐다. 줄의 끝은 서더크 공원에서 타워브리지로 줄어들었다. 이날 오전에만 해도 줄을 서야 할 시간은 14시간이었다.직접 참배는 장례식이 엄수되는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이기 때문에 영국 정부는 그 14시간 전인 이날 오후 참배를 위한 줄을 서는 것을 마감했다.영국 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오늘 여왕 참배를 위한 줄을 언제 마감할지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실망을 피하기 위해서는 줄을 서기 위해 집에서 출발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영국 정부 여왕 참배 줄 트래커 갈무리]이날 오후 8시에는 영국 전역에서 여왕을 위한 1분간의 묵념이 이뤄졌다. 영국 정부는 이날 가정에서, 거리에서, 이웃들과, 공동체 모임에서, 철야 기도회에서 묵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묵념 전에는 영국 스코틀랜드 중부 폴커크의 30m 높이의 물의 정령 동상 앞에서 기도회가 열렸으며, 동상 주변에는 각각 여왕의 삶 1년씩을 의미하는 96개 랜턴이 물 위에 띄워졌다.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울음 터뜨리는 여왕 참배객[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찰스 3세 국왕은 이날 오후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의 알현을 받은 뒤 영연방 총리들과 회동했다. 이후 오후 6시에는 커밀라 왕비와 함께 장례식에 초청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국 수장 등 해외 귀빈들을 위한 공식 리셉션을 주최했다.런던 교통 당국은 19일 엄수되는 장례식에는 모두 1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했다.여왕의 관은 19일 오전 10시 44분 웨스트민스터 궁전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운구된다.오전 11시부터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장례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전 세계 각국 정상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11시 55분에는 영국 전역에서 2분간 묵념이 이뤄지며, 백파이프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정오에 장례식이 끝난다.
템스강변에 여왕 직접 참배 위해 줄선 인파[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여왕의 관을 앞세우고 찰스 3세 국왕과 왕실 인사들이 뒤따르는 장례 행렬은 이어 런던의 중심부를 지나 버킹엄궁 인근 웰링턴 아치까지 행진한다. 장례 행렬이 이어지는 동안 런던의 상징 빅벤의 종이 1분 간격으로 울린다.이후 여왕의 관은 영구차에 실려 윈저성에 도착하고 오후 3시를 조금 넘겨서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로 옮겨진다. 여왕은 이후 왕가 인사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배 후 지난해 4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필립공 옆에 안장돼 영면에 든다.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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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만 남동부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화롄현 위리 지역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2022.09.18/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대만 남동부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붕괴하고 기차가 탈선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사상자도 보고되고 있다. 대만 기상국은 18일(현지시간) 오후 2시44분(한국시간 오후 3시44분) 타이둥현 정부 북쪽으로 42.7km 떨어진 츠상향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지진의 깊이는 7km로 감지됐다.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지진의 규모를 7.2로 보고했지만, 이후 6.9로 수정했다.일본 기상청과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지진 발생 직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지만, 이후 해제했다.
18일 대만 남동부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한 후 화롄 위리 지역의 무너진 건물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2022.09.18/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진앙지와 가까운 화롄현 위리 지역의 시멘트 공장에서 기계가 떨어져 1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79명이 부상해 치료를 받거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진으로 이날 화롄 위리 지역 세븐일레븐이 위치한 3층 건물이 무너졌다. 화롄 소방당국은 건물에 갇혀 있던 4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경찰은 이외 건물 2채가 추가로 붕괴했지만 건물 안에는 사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대만 철도관리국(TRA)는 화롄 둥리역에서 기차역 플랫폼의 천장이 무너지고 약 20명이 탑승한 420호 열차가 탈선했지만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수도 타이베이와 남서부 도시 가오슝에서도 주민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지진으로 샹들리에나 그림 등이 흔들리는 영상을 게재했다.업무차 타이베이를 방문 중인 김모씨(40)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오후 2시47분께 대만 국부기념관 근처 숙소는 약 20여초간 흔들렸다"며 "어제 저녁 처음 지진을 느낄 때는 10여초라고 느꼈지만, 오늘 지진은 흔들림 규모도, 시간도 어제보다 길었다"고 밝혔다.
18일 대만 남동부 지역에 규모 6.8 지진이 강타한 가운데, 화롄 둥리역에서 열차가 지진의 영향으로 탈선한 모습. 2022.09.18/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18일 대만 남동부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하자 화롄의 둥리역 열차 승강장이 파손된 모습. 2022.09.18/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에게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여진이 더 발생할 수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다.중국 지진네트워크 센터는 푸텐과 광둥, 장쑤, 상하이 등 해안 지역에서 흔들림이 뚜렷하게 감지됐다고 밝혔다.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9시41분께 대만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은 밤 11시3분까지 20여차례 발생했다. 모두 잔여 지진으로 이중 가장 큰 것은 리히터규모 6.4에 달했다. 대만 전역에서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 후에도 여러 차례 여진이 일어났다.다만 천궈창 대만 기상국 예보센터장은 이번 규모 6.8 지진이 본진이며, 전날 발생한 6.4 규모의 지진과 여진 등은 전조 지진이었다고 설명했다.대만은 '불의 고리'로 알려진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대만에서는 지진 활동이 활발하다. 관광지로도 유명한 화롄은 지난 2018년 규모 6.4 지진이 발생하여 17명이 사망하고 약 300명이 부상했다. 1999년 9월에는 대만 중부에서 규모 7.6 지진이 발생해 약 2400명이 사망하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한편 대만과 함께 불의 고리에 걸쳐있는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지진 활동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에서 18일 오후 7시5분쯤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앞서 오후 5시10분에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남동부에서 18일 규모 6.8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화롄현 위리 지역에서 소방관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9.18/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18일 대만 남동부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화롄현 위리 지역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2022.09.18/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대만 남동부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붕괴하고 기차가 탈선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사상자도 보고되고 있다. 대만 기상국은 18일(현지시간) 오후 2시44분(한국시간 오후 3시44분) 타이둥현 정부 북쪽으로 42.7km 떨어진 츠상향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지진의 깊이는 7km로 감지됐다.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지진의 규모를 7.2로 보고했지만, 이후 6.9로 수정했다.일본 기상청과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지진 발생 직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지만, 이후 해제했다.
18일 대만 남동부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한 후 화롄 위리 지역의 무너진 건물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2022.09.18/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진앙지와 가까운 화롄현 위리 지역의 시멘트 공장에서 기계가 떨어져 1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79명이 부상해 치료를 받거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진으로 이날 화롄 위리 지역 세븐일레븐이 위치한 3층 건물이 무너졌다. 화롄 소방당국은 건물에 갇혀 있던 4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경찰은 이외 건물 2채가 추가로 붕괴했지만 건물 안에는 사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대만 철도관리국(TRA)는 화롄 둥리역에서 기차역 플랫폼의 천장이 무너지고 약 20명이 탑승한 420호 열차가 탈선했지만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수도 타이베이와 남서부 도시 가오슝에서도 주민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지진으로 샹들리에나 그림 등이 흔들리는 영상을 게재했다.업무차 타이베이를 방문 중인 김모씨(40)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오후 2시47분께 대만 국부기념관 근처 숙소는 약 20여초간 흔들렸다"며 "어제 저녁 처음 지진을 느낄 때는 10여초라고 느꼈지만, 오늘 지진은 흔들림 규모도, 시간도 어제보다 길었다"고 밝혔다.
18일 대만 남동부 지역에 규모 6.8 지진이 강타한 가운데, 화롄 둥리역에서 열차가 지진의 영향으로 탈선한 모습. 2022.09.18/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18일 대만 남동부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하자 화롄의 둥리역 열차 승강장이 파손된 모습. 2022.09.18/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에게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여진이 더 발생할 수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다.중국 지진네트워크 센터는 푸텐과 광둥, 장쑤, 상하이 등 해안 지역에서 흔들림이 뚜렷하게 감지됐다고 밝혔다.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9시41분께 대만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은 밤 11시3분까지 20여차례 발생했다. 모두 잔여 지진으로 이중 가장 큰 것은 리히터규모 6.4에 달했다. 대만 전역에서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 후에도 여러 차례 여진이 일어났다.다만 천궈창 대만 기상국 예보센터장은 이번 규모 6.8 지진이 본진이며, 전날 발생한 6.4 규모의 지진과 여진 등은 전조 지진이었다고 설명했다.대만은 '불의 고리'로 알려진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대만에서는 지진 활동이 활발하다. 관광지로도 유명한 화롄은 지난 2018년 규모 6.4 지진이 발생하여 17명이 사망하고 약 300명이 부상했다. 1999년 9월에는 대만 중부에서 규모 7.6 지진이 발생해 약 2400명이 사망하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한편 대만과 함께 불의 고리에 걸쳐있는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지진 활동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에서 18일 오후 7시5분쯤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앞서 오후 5시10분에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남동부에서 18일 규모 6.8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화롄현 위리 지역에서 소방관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9.18/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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