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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전경.(도로교통공단 제공)/뉴스1(원주=뉴스1) 이종재 기자 = 도로교통공단은 한라대학교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제2회 만도&HL 클레무브 자율주행모빌리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강원도 원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난 7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간 분야별 최대 100여개 팀이 참여한다.참여팀은 한라대 미래모빌리티학과에서 4개월간 진행하는 온라인 교육과 공단의 기술컨설팅을 받은 후 오는 11월 12~13일 본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별도 신청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시험장 인프라를 활용해 장내기능시험코스 주행, 디지털 트윈(원주면허시험장) 정밀맵 기반 시뮬레이션 주행 등 2개 분야로 나눠 대회를 진행한다.장내기능시험코스를 주행하는 경진대회의 경우 자율주행차량이 해당 코스를 주행하면 실제로 운전면허시험을 응시할 때의 채점 및 합격 기준과 동일하게 심사평가하는 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이주민 공단 이사장은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해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운전면허시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만도‧HL클레무브와 같은 자율주행 기술기업과도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